광복절이다. 1945년이었으니깐.. 이제 77년 된건가?
# 김일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광복은 일본의 자폭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임정이고 건준이고 열심히 했음에도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한국의 입장에서 당시에 일본이 물러나니 소련과 미국이 새로운 지배자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김일성과 이승만이 등장했다. 여론조사를 하는데 군사부장관에 김일성 이름이 보인다.
북한의 신격화 어쩌고를 말하자는건 아니고.. 최소한 김일성도 당시에는 조선8도에서 어느정도 명망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일까? 아무튼 한반도의 반쪽이라도 자기땅으로 만든 것을 보면 정치력 외에도 인망도 바닥은 아니었나보다.
이규완이 독립 당시 우리의 힘으로 얻어낸 독립이 아니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는데 김일성은 경거망동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민족을 분단시켰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다
두번째에는 씹새끼가 또 외세를 끌어왔다
독립운동가 분들의 정신과 업적을 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일제 치하 36년 동안에도 한민족이 한민족으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그 치하에서 스트러글이 존나 쎘지만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그런 불리한 환경에서도 실력을 키워나가셨다.
나는 그 시절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다만 내가 그 시절을 겪지 않았던 것은 그 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다. 독립운동가 분들을 존경한다.
# 한국의 미래
한국의 출산율이 뒤에서 세계 1위 중이다. 경제고 나발이고 이러다가 30년 정도 지나면 1/3으로 줄어버릴 것 같다. 그 시점이 되면 진지하게 통일을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한국이 외국인들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오는건 한계가 있다.
일본이 꽤 오래전부터 좆망테크를 타서 유신이 다시 한번 일어나지 않으면 앞으로 힘들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망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내가 무서운건 어느순간 인구 감소로 한국이 힘들 때 이 놈들이 다시 한반도를 노릴까봐 걱정된다.
나는 일본이 너무나 좋다.
그렇지만 일본을 믿을 수가 없다.
# 한족
우리는 잘 생각해야된다. 중국에 수많은 민족들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한족 정권의 중국은 한국을 쳐들어오지는 않았다. 그들은 (물론 이것도 말이 안되는 거지만) 한국의 형님으로 있고싶어했던 것 같고, 좀 더러운 형일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형대접을 받기 위해 형으로서의 위엄을 보여 줄 때도 있었다
한나라랑 위나라는 빼고
남조
송: 진봉사 -> 국신사
명: 임진왜란
한편 이민족 정권들과의 역사는 다음과 같다
수당시대는 지배층이 이민족이라 좀 애매하다
요: 여요전쟁
원: 여몽전쟁
왜: 임진왜란 - 이놈들도 이민족이다
금: 병자호란
청: 정묘호란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다시 형님대접을 받고 싶으면 예전의 조상들에게 배울 필요가 있다
# 고구려/발해
남북국시대는 묘하게 요즘과 비슷한 면이 있다. 일단 한민족인데 나라가 두개고 (갈라진 건 아니지만) 신라는 좀 잘사는 것으로, 발해는 군사력이 강한 것으로 기억된다. 발해가 고구려를 이어 상무정신이 뛰어났던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북한의 핵무기로 대치해보면 참 묘한 생각이 든다.
# 결론
상대적으로 나라가 작다보니 우리 조상들은 너무 고생을 많이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 (이건 사정을 모르지만 어쨌든 북한도 비슷하긴 할 것이다) 이럴 때일 수록 후손들은 분열하지 말고 하나로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나라를 잃었던 그 시절, 수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 우리들은 그걸 잊지 말자.
이제는 교포가 되었지만
나는 내가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요즘이 한민족의 리즈시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해상왕 장보고를 배출하는 포텐셜이 있던 나라인데도 국운이 기울었던 신라를 생각해보며 늘 위기의식을 갖고 살았으면 한다. 나부터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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